이제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까운 지인들 또는 사랑하는 부모님 연인 부부 자녀 등등 함께 골프를 즐기러 필드에 나가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필드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지켜야 하는 매너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지켜야할 매너와 룰
1.1 티샷은 티마커를 직선으로 연결한 가상의 라인, 그 직후방으로 두 클럽 길이 이내 공간에서만 해야 합니다.(위반 시 2 벌타)
1.2 티박스에서 동반자든 다른 팀이 플레이하고 있을 때에는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해야 합니다.
1.3 티 샷을 하는 티잉 구역에는 샷을 하는 플레이어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티 샷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골퍼만 티잉구역에 들어가는 것이 에티켓입니다.
1.4 벙커샷 후에는 고무래로 샷한 지점과 발자국을 평평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1.5 샷을 한 후 디봇 자국이 나면 흙을 채워 넣는 것이 매너입니다.
1.6 그린에서 퍼팅할 때에도 하나의 샷이기 때문에 정숙하고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1.7 그린에서는 상대방의 퍼팅 라인을 발지 않은 것이 기본 매너입니다. 발자국으로 인하여 볼의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8 플레이 순서는 첫 홀은 다양한 방식으로 정하고 이후 티 샷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 홀에서 가장 좋은 타수를 기록한 골퍼를 Honor라고 칭하며 가장 먼저 티 샷을 합니다.
1.9 이후 세컨드 샷부터는 홀까지 남은 거리가 가장 긴 골퍼부터 샷을 이어갑니다.
1.10 골프의 기본 원칙은 티잉 구역에서 플레이를 시작한 볼을 홀아웃 할 때까지 사용하는 것입니다.
1.11 티잉 구역에서 샷을 하기 전까지는 한번 꽂은 티를 다른 곳을 옮겨 길 수 있습니다.
1.12 연습 스윙 때 티 위에 있는 볼이 떨어진다면 플레이할 의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따라 1타로 간주할지 정해집니다.
1.13 페널티 구역 등에서 볼을 구제받아야 할 때 볼을 무릎 높이에서 떨어뜨려야 하며, 던지거나 굴리거나 멈추는 등 볼의 방향을 바꿔서는 안 됩니다.
1.14 내 볼이 오비나 페널티 구역에 있지 않지만 칠 수 없는 상황이라면 1 벌타를 받은 후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구제를 받을 경우 직전 스트로크 지점에서 다시 플레이하거나 볼보다 홀에서 먼 지점 구제 구역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볼이 있는 지점 옆 구제 구역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야 합니다. 선언하지 않으면 샷을 이어가야 합니다.
1.15 디봇 다국에 볼이 들어갔을 때는 그대로 플레이해야 하며 만약 빼놓고 치면 페널티가 부과됩니다. 다만 플레이 시작 전에 로컬 룰로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한다고 동반자가 모두 합의하면 볼을 디봇 자국 밖으로 꺼내놓고 칠 수 있습니다.
1.16 러브에 떨어진 볼을 최대 3분 동안 찾을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로스트볼로 간주하고 볼이 처음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이면서 동시에 홀에 더 가깝지 않은 지점에 볼을 두 클럽 길이 이내에 드롭한 후 1 벌타를 받고 다음 샷을 이어 갑니다.
1.17 볼이 카트 도로에 떨어졌을 때에는 인공 장애물로 간주되어 무벌타 구제를 받습니다. 이때 홀과 가깝지 않은 방향으로 한 클럽 길이 이내에서 볼을 드롭하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1.18 볼이 사람이나 동물 혹은 물체에 맞으면 페널티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볼이 떨어진 지점에서 그대로 플레이를 이어 가면 됩니다.
1.19 볼이 없어지면 잠정구를 치지 않았거나 5분 안에 볼을 찾지 못하면 페널티를 받고 원위치로 돌아가 다시 샷을 해야 합니다. 아마추어 친선 라운드에서는 빠른 진행을 위해 볼이 사라진 지점 인근에서 패널티를 받은 후 플레이를 이어 가기도 합니다.
2. 필드 그린 용어
2.1 라운드 :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웃코스 1번에서 9번/ 인코스 10번에서 18번.
2.2 캐리 : 샷 한 볼이 공중에 체공하며 날아가는 거리입니다. 샷 한 지점부터 볼이 지면에 처음 떨어진 지점까지의 거리를 측정한 것입니다. 볼이 지면에 떨어져 굴러가는 것을 런이라고 하며 캐리와 런을 모두 합쳐 최종적으로 볼이 멈춘 지점을 기준으로 총거리를 측정하게 됩니다.
2.3 핸디캡 : 골퍼의 평균 스코어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한 라운드를 할 때 예상하는 스코어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핸디캡이 8인 골퍼는 파 72코스에서 평균 80타를 친다는 의미입니다.
2.4 수리지(G.U.R) : 코스 내에 수리 중이거나 공사 중인 구역을 말합니다. 이 구역으로 볼이 들어가면 무벌타 드롭으로 구제가 가능합니다.
2.5 마크 : 볼이 있는 위치를 표시하는 행위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린 위에서 볼의 이물질을 닦거나 다른 사람의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게 동전이나 납작한 물체로 볼이 있는 위치를 표시합니다. 반드시 볼의 후방에 해야 하며 마크를 홀에 더 가깝게 멀게 놓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2.6 퍼팅라인 : 그린에서 퍼트를 할 때 볼과 홀을 직선으로 연결한 가상의 선을 의미합니다. 볼과 홀 사이에 경사를 따라 실제로 볼이 굴러가는 가상의 선은 플레이 라인이라 합니다.
2.7 라이 : 볼이 지면에 놓여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2.8 멀리건 : 샷의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동반자가 벌타 없이 다시 샷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2.8 드롭 : 페널티구역에 들어간 볼이 플레이가 불가능할 때 구제받는 방법으로 해당 볼을 꺼내 지정된 구역, 무릎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뜨려 볼이 멈춘 지점에서 플레이를 다시 재개할 수 있습니다. 드롭한 볼이 한 클럽 길이 이상 굴러가면 다시 드롭해야 합니다.
2.9 컨시드 : 그린에서 퍼터 길이정도의 짧은 퍼트가 남았을 때 그 퍼트를 성공시킨다는 가정하에 동반자가 컨시드를 명명하면 홀인 하지 않고 볼을 그대로 집어 홀아웃 할 수 있습니다.
2.10 티오프 : 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티오프하는 시간은 티오프타임 짧게는 티타임이라고 합니다.
2.11 그늘집 : 라운드 도중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간단한 요기가 가능한 부대시설로 일반적으로 전반과 후반 코스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12 포어 : 플레이어가 샷을 한 볼이 앞이나 주변에서 플레이 또는 관전하는 사람을 향하 날아갈 때 주의하라는 뜻으로 외치는 용어입니다.
3. 라운드 준비물
3.1 골프백 - 14개의 클럽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어프로치, 퍼터등) 여기에 자외선 차단되는 우산을 준비한다면 비가 내려도 햇볕이 강해도 유용하게 쓰이겠습니다.
3.2 골프화, 모자, 골프장갑 (보스턴 백에 미리 준비해 주세요)
3.3 골프공 (되도록 많이. 초보분들은 30개 정도 챙겨도 라운드 마칠 때는 몇 개 안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3.4 골프백에 네임택 꼭 부착하시기 바랍니다.
3.5 볼마커
3.6 골프티 (이것도 여유 있게 준비 바랍니다.)
3.7 현금 (캐디피는 현금 지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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