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초기 증상
1. 기억력 저하
알츠하이머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초기에는 본인의 이름 나이 주소 등 예전 기억은 또렷하나 최근에 일어난 일들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약속을 자주 잊어버리거나 식사를 하고 난 후 다시 또 식사를 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또한 조금 전 대화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2. 언어능력 저하
말을 하려 할 때 적절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 말을 주저 하고 말문이 막히는 행동을 보입니다. 흔히 '단어 찾기 곤란'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 증상이 진행되면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상대방의 말도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3. 지남력 저하
초기에는 날짜나 요일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합니다. 그러다 기념일이나 집안의 행사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여기서 더 진행이 되면 해당 연도, 계절, 낮과 밤의 인지 능력이 저하됩니다. 그러다 보면 밤에 쌀을 씻고 밥을 하는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장소에 대한 지남력은 알츠하이머가 진행이 된 후에 나타납니다. 그러다 보면 익숙한 장소에 대한 혼돈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가족 친지들까지 못 알아보게 됩니다.
4. 우울증, 망상, 환각, 공격성, 수면장애 등 정신행동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5.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저하
6. 알츠하이머병이 상당히 진행되면 대소변 실금이 나타나도 몸이 경직되어 보행장애가 나타납니다. 거동이 불편하면 낙상, 욕창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과
발생 연령은 평균 65세 이후로 알려져 있지만, 드물게 40~50대에서도 발생합니다. 이른 나 이게 발병하게 되는 알츠하이머는 진행속도가 빠르고 언어기능이 저하가 나타납니다. 반면에 65세 이후에 나타나는 알츠하이머는 진행속도가 느리고 기억력 저하가 두드러집니다. 일반적으로 8~1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작은 기억력 저하를 보이는 초기 단계부터 일상 대화가 불가능해지고 거동까지 못하게 되는 말기에 이르지까지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능력의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며 정신 이상행동이 동반될 것입니다.
진단과 검사
환자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보호자의 보고를 통한 정확한 병력 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인지 기능의 변화가 언제부터 어떠한 양상으로 악화되었는지 정확하게 의료진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치료
- 아쉽게도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약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약물은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입니다. 이 계열의 약물은 병이 악화되는 것을 완벽하게 정지시킬 수는 없으나 약 6개월에서 2년 정도 속도를 늦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약의 원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감소되어 있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증가시켜주는 것입니다. 뇌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도 및 중등도 환자에게 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망상, 우울, 불안, 수면장애, 공격성 등의 동반 증상에 대한 치료도 꼭 병행되어야 합니다. 함께 지내는 보호자들이 겪는 고통 중에 제일 힘든 부분일 것입니다. 환자의 신체적인 불편감을 해소해 주고 주변 환경을 물리적으로 편안하게 해 주고 조절해줘야 합니다. 비약물치료를 선호하지만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는 정신과적 약물이 사용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예방법
- 환경, 생활방식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지양합니다(혼란스러울 수 있음)
- 머리부상을 주의합니다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진단받았을 시 치료를 꼭 합니다
- 우울증을 치료합니다
- 즐거운 취미생활을 갖습니다
- 적절한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 실시합니다
- 약물은 의사에게 진단받고 복용합니다.(남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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