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간질을 뇌전증이라고 말합니다. 다르게 부르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사회적 편견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르는 용어만 바뀌었을 뿐 치료법이나 진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뇌전증 환자는 내과적인 질환이든 외부 충격에 의하여서 뇌의 비정상적인 운동과 신체의 의식 변화를 갖게 됩니다.
뇌전증의 발병시키는 요인
주요한 원인으로는 뇌졸중, 선천기형, 머리 외상, 뇌염, 뇌종양, 유전, 미숙아 등 원인 요인을 연령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구별해 보았습니다.
- 영유아 : 태아기 뇌 손상, 선천성 기형, 저칼슘증, 저혈당증, 뇌막염, 뇌염, 여러 대사성 질환 (체온이 올라 짧은 시간 동안 손발이 굳어지며 눈이 돌아가는 경련은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단순히 체온 때문에 경련 증상이 있는 건지 다른 원인 질환이 있는 건지 정밀검사를 통하여 뇌전증의 유무를 진단받아야 합니다. 열성경련이면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해열제와 미온수 마사지로 적극적으로 체온을 내려야 합니다. 한번 경련하는 아기들은 일정한 나이가 될 때까지 자주 경련 증상이 나타납니다.)
- 청소년 : 주산기 뇌 손상, 감염, 외상, 특발성
- 중장년 : 외상, 종양, 감염, 뇌졸중, 특발성
- 노년기 : 뇌졸중, 뇌 외상, 종양, 노환으로 인한 질환
위의 내용을 살펴보면 뇌전증의 원인은 어릴수록 선천적인 뇌 손상이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외상, 종양 등 뇌 외부에 물리적인 작용으로 발생됨을 알 수 있습니다. 생후 1년 이내에 가장 높았다가 급격히 낮아지고 청소년기와 장년기에 걸쳐 낮은 발생률을 유지하다가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다시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뇌전증의 증상
뇌전증 발작은 일상생활 중 예측할 수 없는 시기에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부분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한쪽 얼굴이 씰룩거리거나,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뒤로 꼬인다거나, 멍한 상태에서 고개와 눈이 옆으로 돌아가는 행동을 보입니다. 또한 정신을 잃고 무언가를 의미 없이 쳐다보다 손을 만지는 것도 작은 발작의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발작은 전신발작입니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몸이 굳어지고(손과 발이 시간차를 두고 경직될 수도 있습니다_ 입에 거품 고이는 증상입니다. 소아의 뇌전증 증상은 의식을 잃고 눈을 깜빡이면서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습니다.
뇌전증의 치료
치료방법에는 수술과 약물이 있습니다. 모든 뇌전증 환자들이 수술치료의 대상이 아니며, 뇌를 수술할 경우 큰 장애를 남길 수 있으므로 관련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한 후에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뇌전증을 일으키는 부위가 명확히 확인이 돼야만 수술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판 중인 치료제들이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본인에게 적절한 약을 찾는 것도 숙제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제의 영향으로 잠이 많아지고 어지럼증을 느끼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메스꺼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의적으로 약을 줄여서 먹다가 나중에는 중지하는 일까지 생깁니다. 뇌전증 치료제는 단기로 먹을 약이 아니고 최소 2~3년 이상 복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의적으로 약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복용을 중지하면 뇌전증은 치료되지 않고 자신의 경련 및 발작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질 것입니다. 약이 맞지 않으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대체 약으로 조절해야만 합니다. 뇌전증 진단받은 사람이 본인의 질병을 먼저 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때때로 그들은 실수로든 일부러든 약을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약을 먹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들은 경련을 시작할 것입니다. 수면 중에 할 수도 있고 일상생활 중에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경련하는 사람을 보게 되면 그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경련이 시작되면서 쓰러지며 머리를 바닥에 부딪힐 수 있고 손과 팔이 굳어지며 바닥에 부딪혀 상처를 입거나 뼈를 다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그들은 입안에 거품이 고여 숨쉬기 힘들어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그들의 머리가 다치지 않도록, 손과 발에 상처를 덜 입을 수 있도록, 침이 그들의 호흡에 방해되지 않도록, 옆으로 뉘어줘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응급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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